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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중 소염제

RESCode 2011. 9. 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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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절기라 낮엔 덥고 밤엔 추워서 감기 걸리기 쉽습니다.

 저번 주말부터 동생이 감기로 눕더니 차례로 어머니 저에 이르기 까지 가족이 전멸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집에 감기약이 잔득 있는데요

약을 먹다보니 소염제가 있더군요
순간 "어 감기에 왜 이걸 먹는거지?" 라는 의문이 들어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소염제(消炎劑)는 염증을 사라지게 하는 약 입니다.
 (염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증상을 치료)
즉 목에 염증이 생겨 목이 아프니 소염제를 넣어준 것이었습니다.

소염제가 뭔진 알았는데 더 중요한 게 있더군요.
보통 약을 빈속에 먹지 말라고 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염증을 치료하는 소염제 복용했는데 왜 위염이 생길까?
  염증은 세균 감염이나 상처 등으로 조직의 손상에 대한 국소적인 방어 반응으로 혈액성분이 혈관벽을 통해 조직으로 빠져나와 붓고 아프고 화끈거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반응은 염증 부위에 많이 양의 프로스타글랜딘이 생성되기 때문인데요
소염제는 이 프로스타글랜딘이 만들어지는 것을 방해하여 염증을 억제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프로스타글랜딘은 위산으로 부터 위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결국 소염제를 섭취하면 위를 보호하지 못하게 되어 위에 상처가 나고 위염이 생기게 됩니다.


때문에 약을 먹기 전에 식사를 하여 위산을 희석시켜 위를 보호하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을 복용 후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분들의 공통점은 보통 물을 적게 마신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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