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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맥북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오늘은 맥북 구매를 결정하였다면 [어떤 맥북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까 ?] 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다양한 크기의 노트북과 테블릿을 사용해 보았는데요 초창기 노트북이나 테블릿을구매할 때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구매 전 예상 하였던 것과 실제 사용 했을 때 느끼는 것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번 구매하고 사용하면서 예상과 실제 사용 상에 차이가 줄어들게 되었고 지금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맥북을 구매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현재 어떤 맥북을 살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맥북은 휴대기기 특성상 휴대성과 성능 사이에서 저울질을 많이 하게 됩니다.
작고 가벼워지면 성능을 포기해야 하고 반대로 성능을 높이면 무거워집니다. 때문에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맥북 프로를 기준으로 13인치는 약 1.3kg 이고 15인치는 약 1.8kg 입니다. 별 차이가 아닌 것같지만 1시간 이상 걷거나 서 있어야 하는 경우 차이가 많이 느껴질 겁니다.
서피스4 프로의 무게가 0.8kg 뿐이 안되며 커버 키보드와 충전기를 포함해도 1.5kg을 넘기지 않는데 1시간 반 출퇴근 거리에서 확연하게 무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kg대LG노트북은 벽돌을 지는 것 처럼 무겁게 느꼈습니다.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으며 자주 1시간 이상 걷거나 서 있어야 한다면 13인치 맥북 프로와같이 가벼운 제품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동이 잦지만 화면이 큰 맥북 프로 원한다면 휴대성을 포기하거나 보조 모니터 같은 대체방안을 고려해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4k 영상편집이나 색보정, 3D 효과 등 무거운 작업을 많이 해야 하고 이동이 가능해야 한다면 무거움을 감수하고 15인치 맥북 프로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이동이 필요하지않다면 좀더 저렴한 데스크탑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13인치에 외장 그래픽카드가 있었다면 13인치를 구매하였을 것입니다.
휴대를 자주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가벼운 무게가 주는 메리트가 얼마나 큰지 아실 것입니다.
이제 좀더 세부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성능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능 중 신경 써서봐야 할 부분은 크게 [CPU] , [GPU] , [RAM] , [SSD or HDD]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파리채로 사자를 잡는 것은 어렵지만 미사일로 파리를 잡는 것은 가능 합니다. 과하긴 해도목적은 달성할 수 있지요. 이처럼 부족한 것 보다 과한 것이 낫지만 지불하지 않아도 될 비용(Cost)이 더 발생하므로 사용 목적에 맞추어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CPU
세대나 코어수에 따라 성능이 올라가는데 m3 < i5 < i7 < i9 순으로 성능이 올라가며 코어개수에 따라 듀얼코어 < 쿼드코어 < 6코어 등으로 성능이 올라갑니다. 간단한 문서작업이나 인터넷서핑, 동영상 감상은 m3 성능만 있어도 사용은 가능합니다. 사진편집이나 포토샵, 음악 작업은 듀얼코어 i5 이하에서도 가능하지만 쾌적하게 작업을 하려면 쿼드코어 i5 를 권장합니다. 가장 CPU 성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영상편집은 쿼드코어 i5 이상을 권장하며 색보정이나 4k 등 무거운 작업을 한다면 쿼드코어 i7 이상을 사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GPU
맥북프로 15인치에만 고성능 외장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그외 맥북에는 내장 그래픽카드가 탑재 되었습니다. 영상편집 및 3D 랜더링 작업 등을 할 때 영향을 많이 주며 맥북이 게임에 맞지는 않지만 게임을 할 경우에도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입니다.
RAM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에 따라 여유를 가지고 구매할지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문서작업이나 인터넷서핑, 동영상 감상 은 4GB 로도 가능합니다만 인터넷 창을 많이 띄워두고 사용한다면 8GB 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편집도 간단한 작업이면 4GB도 가능하지만 편집 수가 많거나 전문적으로 한다면 8GB 이상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영상편집은 8GB 이상이면 좋으며 영상작업을 자주 한다면 16GB 이상은 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멀티 작업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 또는 같은 영상편집이라도 해상도나 프레임 등에 따라 시스템 리소스 사용량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딱 집어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대략적인 기준이라도 있어야 판단 기준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참고 하시라고 적어 둔 것입니다. 때문에 대략적인 참고로만 보시고 현재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본인의 RAM 사용량을파악하여 복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SDD or HDD (디스크 저장 용량)
RAM 과 SDD 는 많을수록 좋지만 그만큼 가격도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보아야 합니다. RAM의 경우 업그레이드가 불가능 한 경우가 많지만 SDD는 외장하드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RAM 보다는 조금 느슨하게 결정해도 됩니다.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설치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최소 256G 이상을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512G 정도는 되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수적인 요소
처음 터치바를 보면 매우 신기하고 유용해 보입니다. 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직관적으로 음량을 조절 하거나 간단한 사진 편집 시 직관적으로 조절 가능한 터치바는 작업을 하는데 새로운 즐거움을 주지만 반면 ESC키와 평션키의 부재는 때때로 사용자를 화나게 만듭니다. 전자적으로 ESC 와 펑션키가 나오게 할 수 있지만 키가 눌리는 느낌이 전혀 없다 보니 직관적으로 작업하기가 어렵습니다.
터치바로 작업할 수 있는 것은 전부 키보드로 가능하며 호불호가 심하기 때문에 맥북 구매시 터치바 유무는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실 이 글을 쓰기 시작 할 때는 많은 것을 다루고 싶었는데요 너무 글이 길어지는 것 같아 줄이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좀더 하나하나 세부 항목으로 심도 깊게 이야기를 써보고 싶습니다.
다음글에서는 맥북 구매 고민의 최종 단계로 어떻게 싸게 구매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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